독립 출판을 꿈꾸는 분들을 위해 더욱 특별하게 북 디자인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최근, 자신만의 이야기를 책으로 제작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독립 출판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는데요. 오늘은 북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팁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독립 출판,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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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출판은 대형 출판사나 중개 기관을 거치지 않고, 개인이나 소규모 팀이 기획, 제작, 배포를 직접 진행하는 출판 방식을 말하는데요. 상업 출판과 다르게 작가 본인이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소량 제작이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콘텐츠 내용, 디자인, 형식을 모두 관리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소요됩니다.
독립 출판의 과정은 크게 기획, 구성 및 집필, 디자인, 인쇄(제작), 완성으로 나뉘어요. 가장 먼저 책에 담고 싶은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다음으로 이 책을 읽을 독자는 누구인지 고민하며 내용과 디자인을 구성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쇄 과정을 거치면 책이 완성됩니다.
📚 독립출판 과정
기획 → 구성 및 집필 → 디자인 → 인쇄 (제작) → 완성
2. 북 디자인을 위한 TIP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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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편집 디자인은 구성 요소가 단순하지만, 디자인 하나로도 느낌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답니다. 마치 옷을 코디하듯, 책에도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활용할 수 있는데요. 너무 복잡한 디자인은 오히려 독자를 피곤하게 만들지만, 반대로 너무 단순한 디자인은 개성이 없어 보일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나만의 개성을 담은 책을 제작하고, 출판 편집하고 싶을 때. 어떤 디자인 요소에 주목해야 할까요?
① 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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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의 주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북 디자인 컨셉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예를 들어, 출판 편집할 책이 따뜻한 감성의 에세이라면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몽환적인 소설이라면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디자인 컨셉을 잡을 수 있을거예요.
컨셉이 정해진 후 이를 반영한 색감과 일러스트를 선택하면 되는데요. 북 디자인은 책의 주제와 내용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면서도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를 포함하도록 해야 한답니다. 특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책이라면 목표 독자층의 취향을 고려하여 디자인해야 하죠. 이때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자인 요소나 그래픽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② 타이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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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Typography)는 한 마디로, 글자를 이용한 디자인이에요. 사소해보일지라도 책의 분위기를 만들고 정보 전달의 효과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랍니다. 다양한 글꼴과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디자인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죠.
적절한 타이포그래피 폰트는 독자에게 편안한 가독성을 제공하고, 내용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줘요. 또한, 책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답니다. 폰트를 선택할 때는 디자인, 가독성, 크기, 위치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해요.
③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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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특성과 목적에 맞는 최적의 종이를 선택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책을 제작할 수 있어요. 개성 있는 북 디자인을 위해 다양한 종이의 질감, 색상, 두께 등을 직접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책 커버와 내지에 사용되는 종이는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책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적합한 종이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종이의 특징은 실제로 만져보고 확인하는 게 좋아요. 인쇄 전에 반드시 샘플을 요청하여 직접 확인하고, 책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어울리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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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인쇄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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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본 과정에서 인쇄 방식도 고려해야 해요. 인쇄 방식은 책의 품질과 가격, 그리고 완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든요. 또한, 인쇄 방식에 따라 책의 색감, 질감, 내구성 등이 달라진답니다. 이때, 실제 업체에 방문하여 인쇄 감리를 통해 미리 책 제본 결과물을 확인해 보세요.
인쇄 감리를 통해 실제 인쇄된 것과 거의 동일한 품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책의 완성된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데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수정하거나 보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제 인쇄 후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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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북 디자인을 위한 삼원특수지 종이 추천
더욱 개성있는 책 디자인을 위해서는 적절한 종이 선택이 중요한데요. 지금부터 각 용도에 맞는 종이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① 책 표지
책 표지는 독자가 책에 대한 첫 인상을 결정하는 부분입니다. 책 표지는 싸바리로 제작이 되는데요, 쉽게 손상되지 않고 오래도록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0g/㎡ 정도의 평량을 가진 종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싸바리 종이로 적합한 종이에는 칼라플랜, 마테리카, 시리오러프, 심플렉스, 비앤비, 클래식 스티플이 있습니다. 책 표지로 추천드리는 종이는 첨부된 이미지 외에도 다채로운 색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색상을 확인해보세요!
- 칼라플랜
칼라플랜은 55가지 색상과 그 외 원하는 색상으로도 제작이 가능하고, 다양한 두께와 엠보로 구성된 종이인데요. 탄소 성분이 없어 빛에 강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지니며, 높은 강도와 두께감으로 다양한 후가공 작업에 적합합니다.
- 마테리카
마테리카는 자연의 감성을 가진 종이 재질과 색상을 가진 종이입니다. 무염소 표백 재생펄프 20%, 코튼 15%가 함유된 환경친화적인 제품이에요. 도톰한 두께감으로 싸바리 작업 시 경량화가 가능하고, 다양한 후가공 기법에도 적합하여 개성있는 책 표지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 시리오러프
시리오 러프는 우수한 보존성과 색상 균일성이 특징인 종이입니다. 탄소 성분이 없어 빛에 강하고, 변색이 잘 되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후가공 작업이 가능하여 책 표지 싸바리 작업에 적합해요.
- 심플렉스
심플렉스는 독특하고 다양한 엠보 처리가 특징인 종이입니다. 찢김과 긁힘에 강한 내구성과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책 표지 디자인 시에 적합한데요. 지문 얼룩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책의 보존성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 비앤비(B&B)
비앤비는 나뭇결, 버크램 등 4가지의 엠보 패턴과 20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강한 내구성과 뛰어난 가공 적성으로 싸바리 작업 시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 클래식 스티플
클래식 스티플은 조약돌 표면이 연상되는 페블 텍스처 엠보가 특징인 종이인데요. 독보적인 표면 촉감으로 책 표지로서 정교하고 세련된 매력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② 무선제본 표지
무선 제본은 내지와 표지를 접착제로 결합하는 책 제본 방식인데요, 책등이 접착제로만 결합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우수한 종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250~350g/㎡ 의 종이를 활용하면 적당한 두께와 견고함으로 책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무선제본 표지로 추천드리는 종이로는 큐리어스스킨/ 큐리어스매터, 시리오펄, 이스피라가 있습니다. 무선제본 표지로 추천드리는 종이 또한 다양한 색상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 큐리어스스킨/큐리어스매터
큐리어스스킨은 촉촉하고 매끄러운 표면과 지문이 거의 남지 않는 특징을 가진 종이입니다. 뛰어난 내구성으로 견고한 무선 제본 표지 제작이 가능해요. 큐리어스매터는 실제 감자 껍질을 만지는 듯한 독특한 표면 촉감을 가진 종이인데요. 독특한 질감 덕분에 더욱 매력있는 무선 제본 책 표지 제작이 가능합니다.
- 시리오펄
시리오펄은 다른 펄지보다 강한 펄 효과를 자랑하는 종이인데요. 보존성이 우수하고, 평량 대비 강도가 높아 무선 제본 표지 제작 시에 추천드려요.
- 이스피라
벨벳 같이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이스피라는 7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한 내구성과 우수한 탄성으로 견고한 무선 제본 책 표지에 적합해요.
③ 책 내지 종이
북 디자인 과정에서 내지 선택은 책의 가독성과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특히 타이포그래피 폰트가 비치지 않도록 적당한 불투명도와 두께를 갖춘 종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이 불필요하게 두꺼워지지 않도록 100g/㎡ 평량을 가진 종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 내지 종이로서는 센토, 아레나, 아코프린트 1.5, 엑스퍼를 추천드려요.
- 센토
이탈리아어로 ‘100’을 의미하는 센토는 FSC®산림관리협의회 재생 펄프를 100% 사용한 친환경 종이입니다. 재생지 특유의 티끌이 적고 백색도가 뛰어나 인쇄 시 타이포그래피 폰트가 잘 구현되어 책 내지로 적합해요. 또한, 80~350g/㎡의 다양한 평량 구성과 4X6판, 국전판 모두 준비되어있어 자유로운 종이 선택이 가능합니다.
- 아레나
아레나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질감을 가진 비코팅지입니다. 글씨가 잘 비치지 않고 감성적인 인쇄 표현이 가능해서 책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요.
- 아코프린트 1.5
아코프린트 1.5는 종이 본연의 러프한 촉감과 두툼한 볼륨감이 특징인 종이인데요. 글씨가 잘 비치지 않고, 인쇄물의 경량화가 가능하여 책 내지로 적합합니다.
- 엑스퍼
엑스퍼는 양면 특수 코팅으로 비코팅지의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인쇄가 가능한 종이입니다. 뛰어난 불투명도와 가공 적성을 가져 책 내지로서 가독성을 높일 수 있어요.
오늘은 독립 출판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출판 과정부터 책 디자인에 적합한 종이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책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종이 선택은 책의 완성도와 독자 경험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독립 출판 과정에서 차별화된 북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다양한 재질과 색감을 가진 삼원특수지의 종이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독창성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책을 만들 수 있을거예요!
📖 개성있는 책을 디자인하고 싶다면?